무슨 말씀을 그렇게 순진하게 하십니까. 한상률이 살아 남는 길은 진실을 알리는 것 뿐이라고요? 이명박 치하의 대한민국에서는 진실을 말하는 건 곧 패가망신입니다. 아가리 닥치고 알아서 기는게 부귀 영화의 길이고요. 한상률이고 공성진이고 효성이고 뭐고 간에 이명박 끌어 내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.
다음 view의 시사란에 전 국세청장 한상률 씨에 대한 누군가의 블로그 포스팅이 올라와 있는데 결론을 "한상률이 살아 남는 길은 진실을 알리는 것 뿐이다"라고 적고 있다. 내가 보기엔 영 비현실적이라 위와 같이 댓글을 달려고 했는데, 계속 "금칙어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댓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"라는 메시지만 뜬다. 아니 저 단락의 도대체 어디가 금칙어란 말인가? 혹시 "아가리 닥치고"라는 표현이 좀 과격했던 건가 싶어서 "입 다물고"라고 고쳐서 넣어봤는데도 마찬가지다. 읽는 사람의 불쾌함을 유발할 수 있는 단어는 "이명박" 정도인데 설마 어쨌거나 선거를 통해 선출된 대한민국 대통령의 이름이 금칙어로 지정되어 있을 리는 없지 않은가. 내가 프랑스에 와 있는 불과 몇 달 동안에 우리말 사용법에 뭔가 중대한 변화라도 생긴건가...? 아무리 단어 하나하나를 뜯어 봐도 도무지 어떤게 금칙어인지 알 수가 없어 그냥 트랙백 형태로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했다.
도대체 뭐가 금칙어였는지 이 포스팅 읽으시는 분들도 한번 고민해 봐 주시죠.
Posted by vincent



